
건프라를 처음 시작한다면 가장 먼저 알아야 할 것이 바로 '등급'이다
건프라(건담 프라모델)를 처음 구매하려고 온라인 쇼핑몰이나 건담 전문 매장을 둘러보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이 EG, HG, RG, MG, PG 같은 등급이다.
처음 접하는 사람이라면 "이름은 많이 들어봤는데 무엇이 다른 걸까?", "가격이 비싼 모델을 사는 것이 무조건 좋은 선택일까?"라는 고민을 한 번쯤 하게 된다.
실제로 같은 RX-78-2 퍼스트 건담이라도 등급에 따라 크기와 조립 난이도, 디테일, 가동성, 가격, 전시 만족도까지 모두 달라진다. 그래서 건프라를 오래 즐기기 위해서는 자신의 취향과 목적에 맞는 등급을 선택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번 글에서는 건프라를 처음 시작하는 입문자의 시선에서 EG, HG, RG, MG, PG의 차이점과 특징, 그리고 어떤 사람에게 어떤 등급이 가장 잘 맞는지 자세하게 정리해 보겠다.
건프라 등급이란?
건프라의 등급(Grade)은 반다이가 프라모델의 크기와 내부 구조, 디테일, 조립 난이도 등을 기준으로 구분한 분류 체계다.
많은 사람들이 등급이 높을수록 무조건 좋은 제품이라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
건프라는 자신이 어떤 재미를 원하는지에 따라 만족도가 달라진다.
간단하게 조립을 즐기고 싶다면 EG가 적합하고, 다양한 기체를 부담 없이 모으고 싶다면 HG가 좋은 선택이다. 디테일을 중요하게 생각한다면 RG, 조립 과정 자체를 즐기고 싶다면 MG, 최고의 완성도를 원한다면 PG가 어울린다.
결국 가장 좋은 건프라는 가장 비싼 제품이 아니라 자신에게 가장 잘 맞는 제품이다.
한눈에 보는 건프라 등급 비교
| 등급 | 스케일 | 난이도 | 가격대 | 추천 대상 |
| EG | 1/144 | ★☆☆☆☆ | 1~1.5만 원 | 첫 입문자 |
| HG | 1/144 | ★★☆☆☆ | 2~4만 원 | 대부분의 입문자 |
| RG | 1/144 | ★★★★☆ | 3.5~6만 원 | 디테일 중시 |
| MG | 1/100 | ★★★☆☆ | 5~12만 원 | 본격적인 취미 |
| PG | 1/60 | ★★★★★ | 20~50만 원 이상 | 컬렉터·상급자 |
1. EG (Entry Grade)
가장 부담 없이 시작할 수 있는 첫 번째 건프라
EG는 건프라를 처음 접하는 사람을 위해 만들어진 입문용 라인업이다.
대표 모델인 EG RX-78-2 퍼스트 건담은 니퍼 없이도 조립할 수 있을 정도로 구조가 단순하며 설명서도 이해하기 쉽게 구성되어 있다.
짧은 시간 안에 완성할 수 있어 어린이나 건프라를 처음 접하는 사람에게 특히 좋은 선택이다.
장점
- 조립 난이도가 매우 쉽다.
- 가격 부담이 적다.
- 색분할이 우수하다.
- 짧은 시간 안에 완성할 수 있다.
단점
- 디테일은 상위 등급보다 단순하다.
- 내부 프레임이 없다.
- 다양한 포즈 표현에는 한계가 있다.
💡 ASH TIP
처음 건프라를 경험한다면 EG 하나만 만들어도 조립 방식과 런너 구조를 충분히 이해할 수 있다.
2. HG (High Grade)
가장 많은 사람들이 선택하는 대표 등급
HG는 현재 가장 많은 제품이 출시된 건프라 대표 라인업이다.
1/144 스케일을 유지하면서도 가격과 완성도의 균형이 뛰어나 입문자부터 숙련자까지 폭넓게 사랑받고 있다.
최근 출시되는 HG는 과거보다 색분할과 가동성이 크게 향상되어 별도 도색 없이도 높은 만족도를 보여준다.
장점
- 합리적인 가격
- 다양한 기체 선택 가능
- 쉬운 조립
- 공간을 적게 차지한다.
단점
- 내부 프레임이 대부분 없다.
- 디테일은 RG와 MG보다 단순하다.
💡 ASH TIP
처음 한 개만 구매한다면 HG를 가장 추천한다. 가격과 조립 난이도, 완성도의 균형이 뛰어나며 이후 다른 등급으로 넘어가기도 쉽다.
3. RG (Real Grade)
작은 크기에서 느끼는 최고의 디테일
RG는 HG와 같은 1/144 스케일이지만 MG에 가까운 디테일을 구현한 프리미엄 라인업이다.
패널 라인과 내부 프레임, 현실적인 외형을 적용해 실제 병기를 축소한 듯한 느낌을 준다.
최근 출시되는 RG는 초기 제품보다 구조가 크게 개선되어 조립 만족도도 높아졌다.
장점
- 뛰어난 디테일
- 현실적인 외형
- 우수한 색분할
- 높은 전시 만족도
단점
- 부품 수가 많다.
- 초보자에게는 난이도가 다소 높다.
- 작은 부품이 많아 집중력이 필요하다.
💡 ASH TIP
HG를 한두 개 완성한 뒤 RG에 도전하면 조립 난이도에 적응하기 훨씬 쉽다.
4. MG (Master Grade)
조립의 재미를 제대로 느끼고 싶다면
MG는 1/100 스케일의 대표적인 중·상급 건프라다.
내부 프레임을 먼저 조립하고 외장을 입히는 방식이라 실제 기계를 조립하는 듯한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완성 후 존재감도 뛰어나 많은 건프라 팬들이 가장 선호하는 등급으로 꼽는다.
장점
- 내부 프레임 구현
- 뛰어난 가동성
- 높은 전시 효과
- 조립 만족도가 매우 높다.
단점
- 조립 시간이 길다.
- 보관 공간이 필요하다.
💡 ASH TIP
건프라를 취미로 오래 즐길 계획이라면 MG부터 진정한 조립의 재미를 느끼기 시작한다.
5. PG (Perfect Grade)
건프라 기술력을 상징하는 최고급 라인업
PG는 건프라 최고급 라인업 가운데 하나다.
1/60 스케일의 압도적인 크기와 정교한 내부 프레임, 뛰어난 가동성, LED 연출까지 갖춘 모델도 있어 최고의 전시 효과를 자랑한다.
대표 모델인 PG UNLEASHED RX-78-2 건담은 현재 건프라 기술력을 대표하는 제품으로 평가받는다.
장점
- 압도적인 크기
- 최고의 디테일
- 뛰어난 내부 구조
- LED 연출 가능
- 최고의 전시 효과
단점
- 가격 부담이 매우 크다.
- 조립 시간이 길다.
- 넓은 전시 공간이 필요하다.
💡 ASH TIP
PG는 첫 건프라보다 건프라를 오래 즐긴 뒤 자신의 대표 작품으로 도전하는 것을 추천한다.
어떤 사람에게 어떤 등급이 가장 잘 맞을까?
✔ 처음 시작하는 입문자
EG 또는 HG
쉽고 부담 없이 건프라의 재미를 경험할 수 있다.
✔ 다양한 기체를 모으고 싶은 사람
HG
가장 많은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어 선택의 폭이 넓다.
✔ 디테일을 중요하게 생각한다면
RG
작은 크기에서도 뛰어난 완성도를 보여준다.
✔ 조립 과정 자체를 즐기고 싶다면
MG
내부 프레임을 조립하는 재미가 뛰어나다.
✔ 최고의 작품을 만들고 싶다면
PG
건프라 기술력이 집약된 최고의 선택이다.
⭐ ASH PICK
🏆 첫 건프라 추천
👉 HG RX-78-2 건담
가격과 조립 난이도, 완성도의 균형이 가장 뛰어나다.
🥈 디테일 추천
👉 RG RX-78-2 Ver.2.0
작은 크기에서 놀라운 디테일을 경험할 수 있다.
🥉 조립 만족도 추천
👉 MG RX-78-2 Ver.3.0
프레임 조립의 재미를 가장 잘 느낄 수 있는 모델 가운데 하나다.
👑 최고의 컬렉션
👉 PG UNLEASHED RX-78-2
건프라 기술력이 집약된 최고의 작품이다.
자주 묻는 질문(FAQ)
Q. 처음 건프라를 만든다면 EG와 HG 중 어떤 등급이 좋을까?
조립 경험이 전혀 없다면 EG가 부담이 적다. 조금 더 다양한 포즈와 완성도를 원한다면 HG를 추천한다.
Q. RG는 초보자가 만들기 어려울까?
부품 수가 많고 구조가 복잡한 편이다. HG를 먼저 경험한 뒤 도전하면 훨씬 수월하다.
Q. MG와 PG의 가장 큰 차이는 무엇일까?
크기와 내부 구조, 디테일, 조립 시간에서 차이가 크다. PG는 최고의 완성도를 제공하지만 가격과 공간 부담도 함께 따른다.
Q. 등급이 높을수록 무조건 좋은 건프라일까?
그렇지 않다. 자신의 예산과 조립 경험, 취향에 맞는 등급을 선택하는 것이 가장 만족도가 높다.
총평
건프라는 등급마다 서로 다른 매력을 가지고 있다.
처음이라면 EG와 HG로 부담 없이 시작하는 것이 좋다. 어느 정도 경험이 쌓이면 RG와 MG를 통해 더욱 정교한 조립의 재미를 느낄 수 있고, 최고의 완성도를 목표로 한다면 PG가 만족스러운 선택이 된다.
건프라의 가장 큰 매력은 한 작품을 완성하는 데서 끝나지 않는다. 하나를 만들고 나면 자연스럽게 다음 등급에 도전하고 싶어지고, 그렇게 경험이 쌓이면서 자신만의 취향과 조립 스타일도 만들어진다.
여러분은 처음 어떤 등급으로 건프라를 시작했는가? 또는 가장 좋아하는 등급은 무엇인가? 댓글로 함께 이야기해 보자.